온코젠, 세레신과 신약개발 업무협약 체결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대사 질환 혁신적 치료제 공동개발
한국비엔씨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온코젠은 미국과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레신과 신경대사 질환 약물 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온코젠의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인 CMPD 플랫폼 기술과 세레신의 신경대사 약물 개발 전문성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대사 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온코젠은 국내 최초로 샤페론을 매개로 해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현재 온코젠은 CMPD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항암 파이프라인 3개를 개발하고 있으며,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타깃에 대한 항암 효능을 지난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발표했다.
세레신은 알츠하이머병, 편두통, 영아 연축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한국은 세레신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 3상 핵심 수행 국가이다. 회사는 현재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트리카프릴린(CER-0001) 임상 3상(ALTER-AD)을 진행 중이다. 세레신의 신경대사 분야 전문성과 온코젠의 CMPD 플랫폼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신경퇴행성 질병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후보군을 개발하는 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MOU는 통해 항암제뿐만 아니라 향후 단백질분해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단백질분해 약물로 확대 개발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스테이시 세레신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온코젠과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면서 신경대사 연구 분야에서 발전을 선도한다는 당사의 미션과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온코젠의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세레신 기술에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의 2대 주주로 이중 타깃 항암제 신약 공동 연구개발 등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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