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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젠, 의·약학 겸비 인재영입으로 '신약개발 속도' 더한다

DATE 2022-04-27


° 온코젠, ·약학 겸비 인재영입으로 '신약개발 속도' 더한다


온코젠 CTO(최고기술책임자) 채한정 교수 인터뷰

"국내 독자 플랫폼 CMPD 기술 상용화 목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산학연 연계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항암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온코젠'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로 주목받는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것에 더해, 잇따른 투자유치 성공과 최근 연구개발 분야에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이유다.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존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 받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이다. 기존에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질병을 치료했지만 해당 기술은 문제가 되는 단백질 자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는 배경이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벤처기업 '온코젠' 희귀 항암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과 프로탁

에서 한단계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팜뉴스가 최근 온코젠에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합류한 전북대학교 채한정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온코젠은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온코젠은 지난 2020 4월에 창업한 바이오 벤처로 항암 희귀질환 적응증 영역에서 신약 타겟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프로젝트 신약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구성원 대부분이 제약회사 개발본부 출신으로 R&D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있어 프로젝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끌어 가는 강점이 있습니다.

 

#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내용도 궁금합니다

 

현재 온코젠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 신약으로는 듀얼기전(대사성 항암제 기전 & 표적항암제 기전) 저분자 항암제 'OZ-001' 있습니다. 고형암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발현돼 성장을 촉진하는 ' 타입 칼슘

(T-type Calcium Channel)' 차단하고 암세포 표적 단백질인 'STAT3' 발현을 억제하는 치료제입니다.

 

또한 CNN3 마커를 기반으로 희귀암 횡문근육종 치료제 'OZ-002'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CMPD, 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강조하고 싶습니다.

 

샤페론 콤플렉스(Chaperone complex) 매개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로서 기존 프로탁(PROTAC)과는 조금 차별점이 있고 국내에서는 온코젠이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MPD 바탕으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OZ-003' 있습니다.

 

# 온코젠에 연구소장(CTO) 합류하게 배경을 설명해주신다면

 

저는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분자세포생물학회 샤페론분과장으로 활동했고 전북대 신약개발연구소 소장과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항암제 분야에서 

'스트레스' '샤페론' 주력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저의 연구 영역이 온코젠에서 추구하고 있는 기술 방향성과 맞아 합류하게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신약개발이 다른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활발히 일어날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산학이 연계해 신약개발 연구를 주도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향후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그동안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온코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접목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할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전북대학교 전주 캠퍼스 또는 첨단 캠퍼스(정읍) 기업 부설 2연구소를 설립해 서울연구소와 이원화하여 신약개발 영역에서 동물유효성 평가 등의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온코젠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의 상용화 단계를 거쳐 신약개발에 가속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향후 안에 다국적제약사 등을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이뤄내거나 

또는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있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 1. 채한정 CTO(온코젠전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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